경기도가 올해 우수 아이템을 갖고 있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2019 경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경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우수한 아이디어 또는 아이템을 보유한 도내 예비·초기 창업자의 사업화를 지원해 창업성공률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대상은 유망 예비 및 초기(3년 이내) 창업자 총 80명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아이템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전시회 참가, 홍보·마케팅, 전문가 매칭 일대일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최소 1천500만 원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월 1회 이상 네트워킹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IR교육을 통한 발표 역량 강화, 우수 선배기업 견학, 전문가 컨설팅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그 뿐만 아니라 파주벤처센터(북부권), 한경대(남부권), 시흥비즈니스센터(서부권), 창업베이스캠프(수원권) 등 도내 4개 권역 공동창업실을 운영, 창업프로젝트 참여자에 한해 사업장으로 등록·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올해 창업에 관심 있는 도민 600명을 대상으로 스터디룸, 세미나실 등이 구비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A동에 개방형 창업공간인 창업베이스캠프도 운영한다. 이곳에는 일대일 개인 멘토링 프로그램과 정기 그룹 멘토링 데이를 운영해 사업화·마케팅, 지식재산권, 자금·투자 등 창업 시 꼭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예비 및 초기, 성장 등 창업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창업아카데미도 총 8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 자기분석 툴을 제공해 역량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실패 분석, 재도전 커리큘럼도 신규 도입했다.

도는 오는 29일까지 경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창업베이스캠프는 연중 참여자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해당 기간 내 도 중소기업 정보포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혁신경제가 넘치는 창업생태계 조성의 일환"이라며 "우수 아이템을 가진 창업 새내기들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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