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지난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한 이후 처음 개최된 이날 협의회에는 670여 명의 교육전문직이 참석했다. 새롭게 조직된 교육정책국과 교육과정국, 미래교육국 단위와 과 단위 협의 일정도 마련해 창의적·통합적 업무 진행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계승 방향’을 주제로 윤경로(역사학자·전 한성대 총장)교수의 강의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여는 경기혁신교육’을 주제로 한 이재정 교육감의 강의가 진행됐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윤경로 교수는 "3·1혁명과 역사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현재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미래의 한국 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키우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교육전문가가 돼 달라"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올해는 혁신교육과 민선교육감 10년이 되는 해이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미래교육에 대한 구상이 필요한 때"라며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이 통합된 교육체제 등 다양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교육의 중심은 대화와 협력"이라고 강조하며, "그 속에서 새로운 상상력을 만드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전문직 여러분의 고민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장학행정협의회는 경기도교육청 전 기관의 장학사(교육연구사), 장학관(교육연구관)이 참석해 경기혁신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 진행된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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