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中企 수출 확대 지원계획’ 수립하고 기업 모집 나서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2019년 경기도 수출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기업 모집에 나선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수출 400억 달러 달성, 4년 연속 중소기업 수출 증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로 21개 지원사업에 총 15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이달 인도네시아·베트남을 시작으로 미국·유럽·중동 등지에 총 19회에 걸쳐 통상촉진단을 파견한다. 또 홍콩 메가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 등 해외 유망 전시회에도 18회에 걸쳐 단체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내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경기우수상품전시회(G-FAIR)는 도쿄, 뭄바이, 상하이(上海), 두바이, 호찌민 등 5개 지역에서 개최해 총 315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Korea)’를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고 중소기업의 내수 및 수출판로를 지원한다. 이 밖에 자체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내수·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아세안(ASEAN), 인도·중동 등 해외 바이어를 한국으로 초청, 바이어 매칭 및 통역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를 4회 개최한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장기화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 수출기업이 4년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수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도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중소기업의 수출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