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6일 본관 로비에서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제39회 힐링음악회’를 열었다.

2019031701010006764.jpg
이번 음악회는 로비에 7년 만에 핀 행운목 꽃과 함께 오카리나 연주회 소리여울 단원 9명이 찾아와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줬다.

서울 중계동 양업 성당의 소리여울은 4년째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오카리나 연주회다.

이인숙 회장과 단원들은 병원의 무대 상황에 맞게 3~5인 조로 봄, 님과 함께, 만리포 사랑 등 10곡을 연주했다.

아름다운 연주에 박수를 보낸 환자들은 행운목 꽃을 보며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다.

입원 중인 환자 A(55·여)씨는 "토요일에도 이런 공연을 통해 환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해줘 고맙다"며 "아름다운 꽃과 음악을 함께 감상하니 봄이 온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