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정왕동 지역 미세먼지와 악취 개선을 위해 환경단체, 연구기관, 기업체 등과 함께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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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푸르미실천단)을 포함한 6개 환경관련 단체와 정왕동 지역 6개 주민자치위원회가 시흥에코센터에서 맑은 공기 푸른정왕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시흥지속협회 공동회장인 임병택 시장과 푸르미실천단,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시흥스마트허브(시화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 정왕지역은 대기 및 악취문제 등으로 많은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이에 따라 산·학·연·민·관 150여 명이 함께하는 맑은 공기 푸른정왕 지킴이는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며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맑은 공기 푸른정왕 지킴이는 시흥스마트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의 경우 1사 1녹색 사업을 추진하고 정왕지역 3개 하천과 곰솔누리숲 7개 구간에 정기적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지역환경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거버너스를 구축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포럼과 토론회 등을 실시,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환경문제인식 교육, 대 시민 주인의식 고취를 위한 맞춤형 환경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 시장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문제며 맑은 공기 푸른정왕 지킴이를 중심으로 시민, 기업체, 시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미래 세대가 마음껏 맑은 공기를 마시고 푸른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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