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군 장병 평일 외출 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군부대 인근을 대상으로 버스노선을 조정·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시행된 군 병영문화 혁신정책의 일환으로 군 장병의 평일 일과 후 외출제도가 전면 시행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군부대는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지만, 벽·오지 군부대는 대중교통 수단이 없거나 버스운행 시간이 맞지 않아 평일 외출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벽·오지 군부대 8곳의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3개의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정류소 추가 설치, 버스 운행시간 조정 등을 통해 군 장병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 군부대와의 협의를 통해 외출 시간과 복귀 시간에 맞춰 버스 운행 시간을 조정한다.

최종환 시장은 "시는 그 어느 도시보다 군부대가 많이 위치해 있는 만큼 대중교통 불편 해소 등 군 장병 평일 외출에 따른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용규 기자 pyk120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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