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입주가 본격화된 대단위 공동주택 지역인 송정지구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삼영운수 20번 버스의 노선 연장 운행을 확정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철 4호선 대야미역을 출발해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회차하던 20번 버스가 지난 14일부터 송정지구 내(금강 3단지)에서 출발하게 됐다.

 이번 조치로 송정지구 운행 버스는 따복버스(100번, 100-1번), 시내버스(20번, 22번, 52-1번, 55번), 마을버스(7번)까지 총 7개 노선으로 늘었다. 송정지구 입주민의 대야미역 접근성과 안양·서울방면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빠르면 이달 중 당정동 181번지 인근 공업지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11번) 노선을 신설한다.

 공업지역과 전철 군포역·금정역을 잇는 해당 노선 운행이 개시되면 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이 감소함으로써 지역의 교통환경뿐만 아니라 관계 기업의 경영환경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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