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도시형 정원 2개소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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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병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병점2동 마을정원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시 지역개발사업소, 병점2동 주민자치위원회, 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은 마을정원 조성과 사후관리, 정원문화 확산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19년 경기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마을정원만들기 사업으로 도내 21개 공동체가 신청해 총 13개 공동체가 선정됐다. 시는 병점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병점가든파크’와 치동천 힐링마을 발전협의회의 ‘힐링정원 만들기’가 선정됐다.

오는 11월까지 총 4억5천만 원(도비 30%, 시비 70%)의 예산을 투입,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아파트와 주택가의 오래된 공원이나 도로변 자투리땅 등을 활용한 도시형 마을정원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마을정원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돼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정원을 함께 만들고 가꾸며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프로젝트"라며 "주민들이 삭막한 도시에 정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구문천 초록마을공동체가 선정돼 향남읍 구문천리 일원에 마을정원이 조성됐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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