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을 맞아 최근 송도동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생 8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전지문등록’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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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지문등록제는 취학전 아동이나 치매노인 등의 실종에 대비해 미리 지문과 사진, 기타 신상 정보를 경찰에 등록하는 제도다. 정보가 등록돼 있으면 실종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추적이 가능하다.

사전지문등록은 가족관계증명 서류를 지참해 경찰관서를 방문하거나, ‘안전드림 사이트’와 ‘모바일 안전드림 앱’ 등을 통해 직접 등록할 수 있다. 연수서는 지난해 찾아가는 사전지문등록제로 아동, 치매노인, 장애인 등 1천300건의 정보를 등록하기도 했다.

연수서 관계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사전등록제 현장방문을 실시해 실종으로 불안해 하는 보호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실종아동 문제 해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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