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생으로 생명을 존중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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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불교연합회가 생명의 소중함과 가정의 안녕은 물론 시민이 중심이 돼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이천시가 하루속히 만들어지기를 기원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 이천불교연합회 회장 인성(월봉사)스님을 비롯, 불자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논산의 금강변에서 연합방생법회 및 수륙천도제를 지냈다. 두 지역의 송석준(한·이천)·김종민(민·논산)국회의원도 참석했다.

가정의 화목과 개인의 건강은 물론 이천시가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방생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스님들의 어산작법 방생의식에 이어 스님들과 신도들이 금강천에 토종 물고기를 방생했다.

지혜봉(용학사) 주지스님은 "방생(放生)은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실천하는 다짐이며, 생명존중사상으로 오늘 우리는 금강에 미물인 토종 물고기를 방생했지만 행복한 삶을 살려면 인간 방생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법문을 설교했다.

이어 "시민 모두가 주인이 되고 중심이 되는 특별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갈등과 분노, 시기와 질투의 마음을 오늘 모두 이곳에 버리고 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천시불교연합회는 논산훈련소 내 연무사에 군 포교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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