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계양구가 지난 15일 열린 ‘2019년도 계양구 교육발전위원회’에서 교육발전 방향 토론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교육경비 보조 사업을 심의 확정했다.  <계양구 제공>
▲ 인천시 계양구가 지난 15일 열린 ‘2019년도 계양구 교육발전위원회’에서 교육발전 방향 토론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교육경비 보조 사업을 심의 확정했다. <계양구 제공>
‘교육 투자는 미래를 대비하는 필수사항입니다.’

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열린 ‘2019년도 계양구 교육발전위원회’에서 교육발전 방향 토론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교육경비 보조 사업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구 교육발전위원회는 교육전문가와 교사, 학부모 등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구의 교육 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교육계의 의견을 수렴해 계양구의 교육여건 개선과 발전을 위해 의견을 제시하는 기구다.

이번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에서는 구에서 학교로 지원하는 15억5천만 원 중 학교 정규수업을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게 진행하게 위해 지원하는 ‘지역연계 창의공감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국제교류 지원 등 공모사업에 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용 컴퓨터 등 기자재 개선, 교육공간 개선 등 학교에서 요청한 사업에 10억여 원의 지원도 결정했다.

구는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도시 완성’을 위원들에게 제시했다.

아울러 구는 ‘인재양성장학재단’을 설립해 오는 2022년까지 70억 원을 출연하고,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재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계양교육혁신지구’를 운영해 마을에서 함께 돌보고 교육해 학업뿐 아니라 미래사회를 잘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균형 있게 성장시키고 있다. 학교급식에 44억 원, 무상교복에 2억5천만 원을 지원하고, 아이들의 역량개발을 위해 계양 영재교육원과 국제어학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계양구는 지역 발전을 위해 서운산업단지와 계양 테크노밸리 등 일자리 창출과 자족기능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본인들의 꿈과 재능을 발전시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양구가 넉넉한 재정여건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교육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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