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개막 이후 2연패 뒤 홈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수원FC는 지난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라운드 홈경기에서 장준영과 이용의 골에 힘입어 안산 그리너스 FC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수원FC가 첫 골을 맛봤다. 백성동의 코너킥을 장준영이 힐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두 번째 골은 이용의 발끝에서 만들어졌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대호의 크로스를 아니에르가 골문 방향으로 연결했고, 이용이 왼발로 골을 뽑아냈다. 수원FC는 후반 33분 안산의 박준희가 우측 측면에서 올린 얼리크로스를 장혁진이 다이빙 헤더로 골을 성공시켜 한 골 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남은 시간 안산의 파상공세를 저지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개막 2연승을 달리던 부천FC는 아산 무궁화에 2-3으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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