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공격수’ 김승용(34·사진)을 영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17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자유계약으로 1년 계약한 김승용은 만수중·부평고 출신으로 2004년 고교 졸업 후 FC서울에 입단해 프로 입문했다. 2009년까지 서울과 광주 상무에서 활약한 뒤 2010년 전북 현대, 2011년 일본 감바 오사카를 거쳐 2012년 울산 현대에서 2시즌 동안 뛰면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일조했다. 또 2014년 센트럴코스트(호주), 2015년 칭다오 하이뉴(중국), 2016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수판부리(이상 태국)를 거친 뒤 2017년 강원FC에 입단하면서 국내로 돌아와 2년 동안 활약했다.

김승용은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킥을 자랑하는 측면 공격수다. 특히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꾸준히 나섰을 정도로 득점 지원에 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K리그 통산 232경기에 출전해 17골 3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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