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마지막 한장 남았던 6강행 티켓을 가져갔다. 오리온은 지난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6-74로 눌렀다.

이로써 오리온은 26승27패로 19일 부산 kt와의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6위를 확보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정규리그 10연패를 당한 팀으로는 최초로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2016-2017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봄 농구’를 하게 됐다.오리온은 올 시즌 초반인 1·2라운드에서 대릴 먼로의 부상 공백 속에 10연패까지 당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막판 이승현의 가세로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뀌어 6강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인삼공사는 다음 날인 17일 같은 장소에서 ‘동병상련’ 서울 삼성과의 경기 결과 89-88로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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