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1일까지 도내 정원문화 확산의 주역이 될 ‘2019 경기도 시민정원사 교육생’을 모집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도 시민정원사 제도는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 도내 정원문화 활성화와 자발적 봉사활동을 통한 녹색문화 공동체 확산·녹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

교육과정은 조경가든대학을 통해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실습을 배운 후,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시민정원사 과정을 마치면 도지사 명의의 시민정원사 인증서를 수여한다. 올해는 도내 7개 교육기관별로 조경가든대학 과정 30명씩 210명(상반기), 시민정원사 과정은 20명씩 총 1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식물의 이해 및 관리, 정원조성·자기개발 등에 대한 기본지식과 실무능력을 키우게 된다.

자격은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시민정원사 과정은 도민 중 조경가든대학 수료자, 산림·원예·조경 관련학과 대학 졸업자가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각 교육기관을 통해 방문 또는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 조경가든대학 과정 교육기관은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고양), 대림대학교 평생교육원(안양), 대진대학교 평생교육원(포천), 신구대학교 식물원(성남), 신안산대학교 산학협력단(안산), 한경대학교 평생교육원(안성), 한택식물원(용인) 등 7곳이다.

시민정원사 과정 교육기관은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고양), 대림대학교 평생교육원(안양), 수원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수원), 신구대학교 식물원(성남), 신안산대학교 산학협력단(안산), 신한대학교 평생교육원(의정부), 한경대학교 평생교육원(안성) 등 7곳이다.

김영택 도 공원녹지과장은 "최근 천연 미세먼지 필터인 녹색숲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 학교숲, 복지시설, 공원 등 우리주변서 정원문화 확산에 앞장 설 도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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