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건소는 오는 24일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조기퇴치를 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결핵예방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결핵예방주간에는 지역 주민들의 결핵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결핵예방의 날’ 캠페인을 실시하고, 결핵 예방을 위한 기침예절과 결핵검진 등에 관련된 홍보 자료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21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며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마트 및 도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제 3군 법정감염병인 결핵은 결핵환자의 침, 비말핵(결핵균이 들어있는 입자)에 의해 감염되며, 타인에게 점염시킬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결핵의 증상으로는 2~3주 이상 기침, 발열, 체중감소 등이 있으며, 치료시작 후 2주가 경과하면 전염력이 사라지고 6개월 이상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 시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하며, 평상시 옷소매나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잘 지키는 것은 결핵예방의 첫걸음이 된다"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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