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6천600만 원을 투입해 약 60가구에 ‘주택형 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0가구 지원보다 50% 늘어난 규모로 지원 금액은 W당 367원이며 최대 3㎾ 110만 원이다. 지원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을 신청해 선정된 단독주택 소유자 또는 소유 예정자다. 자세한 지원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탄소 수익 모델인 태양광 발전은 미세먼지 발생이 없으며 주택의 유휴공간에 설치되기 때문에 산림을 훼손하지 않아 자연친화적이다. 또한 발전량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월 300㎾를 사용하는 가구에서 3㎾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최대 월 4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164가구 574㎿ 규모의 주택형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했다. 공동주택 미니태양광은 지금까지 285가구 100㎿ 보급했으며, 올해는 하반기에 지원 공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