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는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25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차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18일 열린 이번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현택(자유한국당)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산문화제·유적지 명칭 변경과 관련한 집행부의 의견 수렴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철학의 계승발전은 뒤로 하고 단순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시 브랜드화에 매몰돼 선생님을 기리는 문화제, 유적지 등의 명칭을 변경하는데 자손이나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며 토론회 등을 통해 명칭변경에 시민·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예산결산위원회는 이철영, 이영환, 박은경, 김영실, 박성찬, 이도재, 전용균 백선아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이영환의원이 선임됐다.

올 1차 추경 규모는 본 예산보다 15.1% 증가한 1조7천839억 원이며 경기침체, 고용감소 대응을 위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운용 정책 기조에 맞춰졌다.

일자리 창출 및 생활 SOC사업과 신속집행 가능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계속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재원투입에 중점을 뒀다.

시의회는 26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추경안 심사와 조례안 등 안건 심사를 진행, 마지막 날인 27일 본회의를 열어 모든 안건을 처리 할 예정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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