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대표단이 자매도시인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댈러스시 등을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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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오스틴시가 북미 최대의 IT·엔터테인먼트 행사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2019(SXSW 2019)’에 광명시장을 초청해 이뤄졌다.

시 대표단은 오스틴시를 방문, 스티브 아들러 시장과 만나 홈스테이 및 문화생활을 나누는 청소년 교류, 양 도시 축제기간 중 문화예술단 교류,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는 공무원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댈러스시는 올 하반기 코트라(KOTRA) 댈러스 무역관과 댈러스 한인상공회의소 주최로 미국 진출 소상공인 150만 명이 참가하는 댈러스 산업엑스포에 광명지역 기업체를 초청하기로 했다.

시 대표단은 오마르 나르바에즈 댈러스시의원과 만나 댈러스시의 경제성장 및 기업 지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두 도시의 경제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논의했으며, 댈러스시 명예시민증을 받은 박승원 시장은 상호 돈독한 우호관계를 약속했다.

이어 댈러스시 인근의 한인 밀집 거주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캐롤튼시(시장 케빈 팔코니)의 초청을 받아 시장 및 시의원 6명과 캐롤튼시의 경제성장 원동력 및 일자리 창출, 기업 혜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향후 두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 대표단은 이 외에도 오스틴시와 댈러스시의 공공도서관, 어린이박물관, 공원 등을 방문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든 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둘러보고, 이를 시 어린이놀이터와 건립 예정인 복합문화시설에 적용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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