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18일 민선7기 주요 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4국 1사업단 1직속 2사업소 8개 동으로 개편, 시민의 편에서 일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일자리 창출과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경제재정국과 도시전략사업단, 소통공보담당관, 위생안전과, 수택보건지소를 신설했다. 세무과는 세정과와 징수과로 분리하고, 구리아트홀은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문화예술과와 통합해 폐지했다.

 이번 인사는 과거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고참 위주의 자리 배치가 아닌 일할 자리에 적합한 인물을 배치하는 적소적재 원칙을 적용해 일 중심과 조직에 역동성을 부여하는 업무시스템 구축에 주안점을 뒀다.

 시는 최초로 무보직 6급 팀장과 관련, 보직심사위원회를 거쳐 균형 있는 승진과 공정한 자리 배치를 통해 직원들의 불만을 최소화했다.

 특히 시 최초로 사회복지직과 약무직이 사무관으로 승진 의결되는 등 직원들의 능력 계발과 사기 앙양에도 세심하게 초점을 둬 일 중심·시민 중심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이번 인사로 일자리 창출과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및 테크노밸리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지난 5개월간 우여곡절 끝에 시민과 일을 중심에 두고 마련한 조직 개편으로 그동안 적체됐던 인사에 숨통이 트였다"며 "이번 인사로 직원 모두가 구리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매진하고, 무엇보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승진하고 인정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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