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국가대표급 뷰티 전문 전시회 ‘K-뷰티엑스포’가 아세안 한류 중심국 인도네시아 시장으로의 첫 진출을 위한 채비를 끝냈다.

도와 킨텍스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JC)에서 열릴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의 참가부스 모집을 성황리에 완료하고, 본격적인 개최준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억6천만 명의 세계 4위 인구대국이자 8천만 명의 화장품 소비인구를 보유한 아세안 최대 뷰티 잠재시장이다. 최근에는 경제성장으로 화장품 사용인구가 급증, 한류열기까지 더해져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도 최근 3년간 매년 68% 성장했다. 이 같은 현지의 K-뷰티 인기를 반영하듯 이번 전시회를 향한 참가기업의 관심도 뜨겁다.

당초에는 30개사 40부스 유치를 목표로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이보다 약 두 배 가량 많은 62개사 80부스가 접수, 예정 마감기간보다 1달 정도 앞당겨 조기 완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같은 곳에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현지 대표 B2B 뷰티박람회 ‘INDO BEAUTY EXPO 2019’와 동시에 개최돼 참관객 모객 극대화 등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전시회 기간 동안 도 소재 기업들에게 부스참가비 및 통역비·운송비 등을 지원한다. 판로개척 성과 극대화를 위해 수출상담회 개최, 바이어와의 일대일 미팅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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