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G마크 우수축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경영·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연중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안전하고 위생적인 우수축산물 공급을 위해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TF’를 운영 중으로, 올해 총괄 팀 1개와 지역별 TF 16개 팀을 운영해 우수축산물 생산자단체 30곳, 가공업체 35곳을 특별관리 할 계획이다.

도는 ▶월 1회 이상 축산물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적합여부 ▶분기 1회 이상 한우둔갑 공급여부 확인검사 등을 실시하고 냉동육의 냉장육 둔갑, 수입축산물의 부정유통, 등급 허위표시, 기타 부정육 유통행위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

각 지역별 TF팀은 점검결과를 각 시·군 담당부서에 통보하고, 시·군은 적발사항을 경기도에 제출하게 된다. 도는 위법사항 발견 시 축산물 브랜드 및 공급업체에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도비 80억 원과 시·군비 80억 원 등 총 160억 원을 투입, 도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 1천814개교(125만 명)을 대상으로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년 경기도친환경급식센터장은 "특별관리 TF를 내실있게 운영해 G마크 우수축산물이 위생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이 우수하고 좋은 축산물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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