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 양병무(도서관장)교수가 장성아카데미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18인 인천재능대에 따르면 최근 전남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EU OWR 공식 인증서 전달 기념행사’에서 오랫동안 장성아카데미 발전에 기여해 온 인천재능대 양병무 도서관장과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이 공로패를 받았다.

양 교수는 한국인간개발연구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주식회사 장성군」 책을 집필해 장성군이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2006년 공무원에게 보내는 신년 편지에서 "얼마 전 「주식회사 장성군」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전남 장성군의 혁신과 변화를 실감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읽어 보니 행정 과정에서 보고를 받은 것과는 사뭇 느낌이 달랐습니다.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고 ‘혁신이라는 일이 성공할 수 있는 일이구나’하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공무원 여러분에게도 꼭 한 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성아카데미는 장성군이 24년 동안 운영해 온 사회교육 강좌 기관으로, 1995년 9월 15일 첫 강연이 시작된 이래 매주 목요일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국제기록인증기관인 유럽연합 오피셜월드레코드(EU OWR) 심의를 거쳐 세계 최장기간 교육을 공식 인증받기도 했다.

한편, 장성아카데미 강연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임권택 감독, 이국종 교수, 조정래 작가 등 사회적 명사들이 강의하는 등 수준 높은 인기 강좌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식전공연을 포함해 90분 특강으로 진행되는 공개 강연으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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