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서부영재교육원이 인천심곡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창의구조 캠프를 열어 영재교육원 2학년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서부영재교육원 제공>
▲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서부영재교육원이 인천심곡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창의구조 캠프를 열어 영재교육원 2학년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서부영재교육원 제공>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서부영재교육원은 최근 인천심곡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영재교육원 2학년 학생 73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의구조 캠프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14개 조로 팀을 구성해 4시간 동안 미션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구조물을 제작·발표하는 활동을 했다. 팀별로 고안한 아이디어를 구조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여러 번의 도전과 실패를 경험했고, 아이디어의 수정과 보완을 통해 자신들만의 창의적인 구조물이 완성돼 가는 기쁨을 경험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처음에는 어떤 재료를 사용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조원들과 대화하고 의견을 조율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기회가 됐다"며 "서로의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것들이 실현되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서부영재교육원 이성희 지도교사는 "영재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자신의 의견을 수정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핵심 역량을 키워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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