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사진>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개인 통산 33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3골을 몰아치고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28골을 넣은 메시는 득점랭킹 2위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18골)와 격차를 10골로 늘렸다. 승점 66이 된 바르셀로나는 선두 질주를 이어가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메시가 리그에서 또다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역대 최다(34차례)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더불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674경기에 출전해 개인 통산 477승을 따내 사비(알 사드)의 최다승(476경기) 기록을 넘어섰다. 사비는 476승을 따내는 데 767경기가 걸렸지만, 메시는 477승을 쌓는 데 674경기만 필요했다. 무려 71%의 승률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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