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예방 집중 홍보 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결핵예방의 날’은 결핵균 발견을 기념하는 ‘세계결핵의 날’과 같은 3월 24일로,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정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결핵환자 발생률과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으로, 결핵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결핵 예방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결핵 조기검진과 기침예절 지키기, 손 씻기 실천이다"고 당부했다.

결핵은 흉부X선 검사와 객담(가래)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며,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센터에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해분 시 보건소장은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결핵검진과 환자치료, 잠복결핵검진 및 치료사업, 결핵예방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부천마루광장에서 결핵예방의 날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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