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공유경제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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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최근 지역 내 유휴 자원을 발굴 및 활용해 사회적·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경제의 정착을 위한 ‘공유경제 씨앗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계획에 따라 올 한 해 동안 ‘공유경제 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시민강좌 프로그램 ▶주민 참여의 공유의제 발굴 및 실천 방안 수립 ▶청소년 1일 공유캠프 ▶공유장터 시범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 첫 번째 단계로 공유경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시민강좌가 지난 7일 과천시민회관에서 ‘공유경제의 시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실시됐다. 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공유경제의 개념과 확산 배경, 발전 방향 등을 공유했다.

두 번째 강의는 21일 시민회관 세미나1실에서 ‘일상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이웃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공유기업의 사업 모델 분석 및 공유경제에서 빚어지는 문제의 해결 방안을 알아보는 시간이 진행된다.

공유경제에 관심 있는 과천시민이면 담당부서에 사전 신청 후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내달 4일에는 시민들이 제안하는 공유 아이디어를 주제로 원탁회의가 진행되며, 18일에는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공유의제를 직접 실행해 보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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