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보건의료 소외지역인 남부권역에 건강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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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시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주민요구도조사와 기초건강조사를 거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시범마을을 선정·운영한다.

 특히 꾸준한 관리로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지난달 14일 율면 이장회의 시 사업설명회를 거쳐 신청을 받아 북두1리, 고당2리 2개 마을을 시범마을로 최종 선정했다.

 이달 8일과 15일에는 두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에 대한 설명과 간담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건강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이 효과를 거둘 경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모든 주민이 참여하는 건강마을 만들기 한마음 건강축제를 개최, 자신의 건강수준(체지방, 골다공증, 혈압, 혈당, 빈혈, 콜레스테롤, 치매, 구강)을 체크하고 일대일 맞춤형 교육, 식이요법, 운동처방, 상담 등 건강서비스 잔치를 벌인다.

 또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1530걷기 운동(일주일에 5회 30분씩 걷기), 운동교실, 교육, 상담 등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 담당자는 "건강지표가 얼마나 개선됐는지 연말에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주민 모두가 365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건강은 UP 질병은 DOWN’시키는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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