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해 문화예술재단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019032001010007920.jpg
 평택시문화예술재단은 지난 15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심의회에서 문화예술재단 설립 심의를 통과하면서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앞으로 평택시의회에 ‘평택시 문화예술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 ‘출연계획 동의안’, ‘예산안’ 등을 상정, 승인 절차를 거쳐 2020년 상반기 내 재단이 설립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평택시문화예술재단을 남부·북부·서부 3개의 문예회관과 한국소리터를 비롯한 기존의 공연장은 물론 야심차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예술의전당을 운영할 중추적 조직으로의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과 연속성 있는 문화정책을 추진하고 생활 속에 문화가 있는 풍요로운 삶을 시민에게 제공해 문화복지 실현과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재단 설립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재단 설립 취지를 밝혔다.

 한편, 평택은 올 상반기 인구 50만 명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경기남부 거점 도시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재단 설립은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