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인구 감소 지역맞춤형 대응 시책의 일환으로 ‘2019년 작은결혼식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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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결혼식 지원은 결혼적령기의 미혼 남녀들이 결혼의 규모와 형식보다 둘만의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혼친화사업이다.

 시에 본인 또는 예비 배우자가 거주하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의정부문화원 홈페이지(www.ujbc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 또는 이메일(ujbcc@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하객 음식과 신혼여행 비용을 제외한 컨설팅 및 작은결혼식을 지원한다. 컨설팅 여부에 따라 6~10쌍 정도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혼례, 서양식 결혼식 등 다양한 콘셉트로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지역 내 마을공동체 ‘결혼선물단’을 구성, 재능기부 형식으로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결혼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자 선정 및 발표는 모집기간 매월 말 개별 통보한다.

 시 관계자는 "결혼 자체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보다 편안하고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지원할 것"이라며 "선정된 예비부부는 모범적인 작은결혼식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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