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원광종합병원의 의료복지 컬래버 ‘굿닥터’ 정책의 첫 환자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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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시와 원광종합병원에 따르면 굿닥터 프로그램은 의료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의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수술 및 건강검진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26일 서철모 시장과 박영준 원광종합병원장은 저소득층 인공관절 수술 지원을 위한 굿닥터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원광종합병원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박영준 원장의 집도 아래 첫 굿닥터 협약 수술을 진행했다.

 굿닥터 혜택을 받은 첫 번째 환자 박모 씨는 동탄에 거주 중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이자 홀몸노인이다. 박 씨는 10년 넘게 무릎관절 통증이 있었고, 최근엔 더 심해져 치료를 받아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굿닥터 프로그램을 통해 오른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으며, 왼쪽 무릎 역시 곧 수술할 예정이다.

 원광종합병원 관계자는 "굿닥터 프로그램으로 인해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관절 및 척추 관련 외과적 수술을 무상 지원받을 수 있게 됐으며, 국민건강보험 검진 외 추가 비용이 발생되는 건강검진도 할인 및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6월 12일 개원한 원광종합병원은 10개 진료과목, 14명의 의료진을 갖춘 응급의료기관으로, 의료서비스 낙후지역인 화성시 화산동에 자리해 지역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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