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는 지난 18일 권병윤 공단 이사장이 경기북부경찰청을 방문해 최해영 청장과 면담을 갖고, 올 한 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양 기관의 협력체계 강화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032001010008030.jpg
 지난해 경기북부지역의 65세 이상 고령 보행자 사망사고는 전체 보행사고 사망자 중 58.1%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초 고령 보행자 사망사고가 급증하면서 교통약자인 고령 운전자·보행자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최 청장과 권 이사장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인보호구역과 도심 제한 속도를 50㎞/h 이하로 하향하는 ‘5030 안전속도’ 구간을 확대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고령자 사망사고 감소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권병윤 이사장은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해 3월 13일 경기도가 조례로 제정한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지원’ 개정조례안이 국민적 호응을 얻으려면 면허증 자진 반납이 선행돼야 하며, 교통유관기관의 공동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