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제2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2차 관문을 통과하고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19일 김포시와 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서울 교보빌딩에서 열린 최종후보지 선정을 위한 2차 프레젠테이션에서 정하영 시장은 김포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누산리 일대의 부지와 함께 전폭적인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날 시를 포함해 1차 관문을 통과한 12개 시군은 2차 관문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김포시, 경주시, 상주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장수군, 천안시 등 8개 시,군(무순)이 2차 관문을 통과 최종라운드에 진출 했다.

앞서 지난 1월 진행된 제2의 축구종합센터 유치전에 24개 지자체가 뛰어들어 12개 시군이 1차 관문을 통과했으며, 이날 최종라운드에 진출할 8개 후보지를 확정 했다.

시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2023년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 등을 집중 부각하는 한편 건설비용과 각종 행정적 지원 혜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축구종합센터가 건립되면 국가대표팀의 합숙훈련과 서울에 위치한 축구회관의 이전을 포함해 축구 관련 심포지엄 등 김포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8개 후보지중 4월까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 이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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