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섰다.

2019031901010007891.jpg
19일 구에 따르면 동 협의체는 최근 부개역 인근에서 ‘주변 어려운 이웃 알려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계획됐다. 협의체는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복지 관련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저소득가정 중 위기상황임에도 복지제도나 지원받는 방법을 알지 못하고 있는 소외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최근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더 넓어진 기초생활수급제도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캠페인으로 발굴된 위기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와 복지상담을 한 뒤 지원 적합 여부를 결정한다.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가구는 사례관리 대상 선정, 협의체 특화사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원섭 동장은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동 행정복지센터로 적극 알려 달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