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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문턱서 만난 ‘운명’ 클래식에 담은 러브스토리

인천시향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 첫 공연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2019년 03월 20일 수요일 제13면
▲ 인천시향 공연 모습.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 인천시향 공연 모습.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 첫 무대가 다음 달 5일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뉴 골든 에이지는 마에스트로 이병욱과 함께 더 높이 도약하는 인천시향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보여 주는 시리즈다.

첫 공연에서는 대규모 악기 편성의 대표적 작품으로 손꼽히는 ‘말러 교향곡 제5번’을 선택해 작곡가의 고통과 환희를 포함한 모든 순간을 연주한다.

총 5악장으로 구성된 교향곡 제5번은 말러의 9개 교향곡 중 가장 대중적이면서 아름다운 4악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장송행진곡으로 시작해 아내 알마를 만나 점차 환희에 차오르는 감정의 변화가 잘 담겨 있다.

인천시향은 이날 말러 곡에 앞서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과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연주한다. 채재일은 뉴욕의 줄리어드음악대학과 대학원을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주자와 영남대 음대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프랑스 부페 크람퐁(Buffet Crampon) 클라리넷의 아티스트, 반도린(Vandoren) 아티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활동 중이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두 달 전에 작곡된 3악장 구성의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마지막 협주곡이자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알려져 있다.

인류가 만들어 낸 음악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가졌다고 평가되는 이 곡을 한국을 대표하는 클라리넷 연주자와의 협연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다. 예매는 엔티켓(☎1588-2341), 인터파크(☎1544-1555)에서 할 수 있고, 문의는 인천시향(☎032-438-7772)으로 하면 안내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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