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한 대형 쇼핑몰 하역장에서 불이 나 야간근무하던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4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트리플 스트리트 D동 하역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D동을 지나가던 중 하역장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물품 납품 기사의 신고로 출동해 17분만에 불을 껐다. 쇼핑몰 영업 시간이 아니라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하역장과 계단실, 건물 외벽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하역장 내 쓰레기 처리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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