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9일 인천항 건설현장 내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설현장 주치의 제도를 처음 시행했다.

인천항 건설 근로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는 주치의 제도는 인천지역 근로자 건강센터의 의사 및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팀이 현장을 방문해 분기별로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1분기 건강상담은 19∼26일까지 신국제여객터미널 건설현장 등 5개 인천항 건설현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혈압, 혈당, 체성분 검사와 같은 기초검사를 포함해 근골격계질환이나 심혈관계질환 상담과 같은 폭넓은 건강 관련 상담도 제공한다.

IPA는 이달 말께 인천 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기별 건강상담을 정례화하는 등 협업 내용을 구체화해 인천항 건설현장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하역사 등 항만종사자까지로 대상을 확대해 보다 안전한 근로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