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7년 12월 기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총 2천695개 사의 사업체가 입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인천경제청이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외투 기업은 1인 이상)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로 IFEZ 내 종사자 수는 8만724명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는 2016년(2천353개) 대비 14.5%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는 같은 기간 1만1천598명 늘어나 16.8%가 증가했다. 지구별로는 송도국제도시 1천520개 사, 영종 734개 사, 청라 441개 사로 전년 대비 각 22.0%, 0.5%, 0.8% 늘어났다. IFEZ 입주업체의 매출액 규모는 총 58조2천949억 원이며, 이 중 내수는 37조3천665억 원, 수출액은 20조9천284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규모는 2016년(42조572억 원) 대비 38.6% 증가됐다. 2017년 말 기준 IFEZ의 외국인 투자사는 135개 사, 종사자 수는 2만3천839명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는 IFEZ 내 업종별 입주 실태 및 중점 사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IFEZ 정책개발 수립과 투자유치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고 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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