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오른쪽)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악수를 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 19일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오른쪽)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악수를 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제4대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19일 도교육연구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연구원이 자치와 분권시대의 교육좌표를 선도하는 역량 있는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주어진 정책 연구과제를 통해 정책 추진의 논거를 생산하는 제한된 기능을 연구원의 역할로 한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기혁신교육은 우리나라 공교육 혁신의 희망으로, 인권과 복지를 비롯해 평화와 상생, 공동체와 거버넌스 담론으로 확장되면서 교육과 사회 혁신의 전환기적 의미를 생성하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탄생한 혁신교육이 전국화를 넘어 국가 미래 교육의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도교육청은 학생중심의 인권조례 제정과 학교자치 및 학교민주주의 등 김 이사장이 교육감 시절 시작한 혁신교육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며 "하나의 이념적 지표와 교육목표가 될 수 있는 연구의 중심인 경기교육으로 돌아와 이사장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경기교육가족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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