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한 술집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육군 일병이 ‘몰카’를 찍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파주경찰서와 육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10분께 파주지역 한 술집 여자화장실에서 군인이 몰카를 찍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군인이 육군 모 부대 소속 A일병인 것을 확인했다. 외박을 나온 A일병은 이날 혼자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

경찰 조사에서 A일병은 "남자화장실로 착각하고 들어갔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군 헌병대에 사건을 이첩했다.

파주=박용규 기자 pyk120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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