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20일 회의실에서 순찰근무 중 길을 걷다가 갑자기 쓰러진 여성을 신속하게 구조한 안산단원서 원선파출소 소속 채교민 경장 등 3명의 경찰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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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경장 등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26분께 아파트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안심순찰활동 중 길을 걷던 여성이 갑자기 도로 쪽으로 쓰러지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뛰어가 안전한 인도 쪽으로 옮긴 뒤 심폐소생술을 번갈아 실시하면서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119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실시간으로 대상자의 상태를 전달하며 응급조치 방법에 따라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후송, 생명을 구조했다.

쓰러진 여성은 평소 심부전과 심근경색을 앓고 있었으며, 현재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경렬 청장은 "묵묵히 최일선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경찰관의 작은 행동에도 도민들은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평소 도민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열심히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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