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 방안 모색과 지역 내 생산자재·장비·인력의 우선 사용, 불법 하도급 방지를 통한 지역업체 보호활동을 하기로 했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말 지역 건설업체들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단을 운영하며, 건설 관련 지역협회와 간담회를 벌이는 한편, 인천시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LH 역시 지난해 6월부터 본사에서 적정공사비 지급을 위한 제도를 만들어 정당한 대가 지급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시공사와 LH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각각 2천400억 원과 3천여억 원의 시설공사를 발주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 체결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지역업체들은 공사단가 인상, 시공사들과 지역 업체들 간의 면담기회 확대 등을 건의했다.
협약식에는 박인서 도시공사 사장과 장종우 LH 인천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채기병 시 건설심사과장, 황의식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정하음 대한건설전문협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인천건설자재협의회 임원 등 주요 건설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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