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그룹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5공구 내에 바이오텍 연구소와 동아ST의 cGMP 공장을 착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기식기반로 45 일원 14만4천430㎡의 터 내에 지어질 바이오텍 연구소는 연면적 7천㎡에 4층 규모로, 건물이 완공되면 동아ST 등 그룹사 연구인력 약 100명 정도가 근무한다.

연구소와 함께 들어설 동아 ST의 cGMP 공장은 약 2만㎡ 규모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맞춘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한다. 이들 시설은 내년 말께 완공 예정이다.

동아쏘시오 그룹은 2014년 5월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제휴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 의약품 전문회사인 디엠바이오의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이곳에서는 항체 의약품과 재조합 단백질의 생산 및 공급과 CDMO(의약품 위탁개발 및 위탁생산) 사업을 하고 있다.

동아 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그룹사의 바이오 관련 시설 착공을 통해 송도를 그룹의 바이오 연구개발 및 제조의 중심으로 확대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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