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작 여객선 항로가 준공영제 항로로 선정돼 운항횟수가 늘어난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가 인천∼이작 항로를 준공영제 항로로 선정함에 따라 KS해운 여객선 스마트호의 왕복 운항횟수가 다음달 1일 1회에서 2회로 늘어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이작 항로에는 대부해운 차도선 대부고속페리 등 2척의 여객선이 1일 3회 왕복 운항한다.

 여객선 준공영제는 일일 생활권 미구축 항로나 2년 연속 적자 항로 중에서 선정해 민간 여객선사의 운항결손금을 국비로 지원하는 제도다. 인천에는 백령∼인천, 삼목∼장봉, 대부∼덕적, 외포∼주문 등 4개 항로가 준공영제 적용을 받고 있다. 시는 인천∼이작 항로를 포함해 5개 준공영제 항로에 국비와 시비 등 연간 9억 원을 들여 항로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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