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인선수상을 받은 안양 KGC 인삼공사의 변준형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인선수상을 받은 안양 KGC 인삼공사의 변준형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주 KCC의 이정현(32)이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정규경기 시상식에서 이정현은 기자단 총투표수 109표 가운데 76표를 획득, 나란히 12표를 받은 함지훈과 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KCC 소속 선수가 정규리그 MVP가 된 것은 전신 현대 시절인 1998-1999시즌 이상민(현 삼성 감독) 이후 올해 이정현이 20년 만이다.

신인상은 인삼공사 변준형(23)이 받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변준형은 29경기에서 평균 8.3점에 2어시스트,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변준형은 109표 가운데 106표를 독식, 2표의 서명진(현대모비스)을 여유 있게 제쳤다.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는 2년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변준형은 시상식을 마친 뒤 "감독님, 코치님이 다른 선수들보다 기회를 많이 주셨고, 많이 뛰어서 신인상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음 시즌 준비 계획에 대해서는 "더 성장하려면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한 번 죽자’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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