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20일 티브로드 인천방송과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및 지역방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민의 방송 참여를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해 준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4월부터 지역 밀착형 방송 프로그램 ‘우리동네 TV’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작 및 진행에 참여할 시민을 오는 24일까지 공개모집하고 있다.

‘우리동네 TV’는 일반시민들이 PD가 돼 인천의 다양한 정보와 행사 등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스튜디오에서는 직접 MC를 맡아 진행에도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시민 PD와 MC들은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월 2회, 각 25분 분량의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제작과정에 필요한 방송 장비와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시민 제작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 및 멘토링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충환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많은 시민들이 방송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송사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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