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지난 19일 국가안전대진단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부평깡시장과 진흥시장, 종합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 3곳을 찾아 전기 배선과 인입선 적정성, 소화시설,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와 소화기 비치상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나타난 지적사항은 각 시장 상인회를 통해 즉시 시정하고 개선하도록 했다. 아울러 안전 홍보활동을 펼쳐 시장 내 안전문제 인식개선에도 힘썼다. 이번 점검은 김상길 부구청장이 직접 현장 지휘했으며, 전기·소방·가스분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또 21일에는 LPG충전소 등 3곳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할 예정이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설관리주체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전반의 안전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진단하는 예방활동이다.

김 부구청장 "다중이용시설인 전통시장은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구청과 지역 관계기관이 적극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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