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018년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재정 집행 평가는 예산 집행 과정에서 연말에 집중되는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불용액을 최소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집행성과가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기초지방자치단체 집행목표 84%의 3.7%를 웃도는 87.7%의 예산을 집행(대상액 1조 3천728억 원 중 1조 2천39억 원 집행)했다.

시는 행안부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시는 이로써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지방재정 집행 분야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얻게 됐다.

최대호 시장은 "올해도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의 영향으로 국내 경제는 물론 지역경제도 크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상반기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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