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영 정상화 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두고 양평군과 양평공사의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21일 정동균 군수와 박윤희 사장이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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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면담은 군청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조규수 기획예산담당관, 송혜숙 예산팀장, 이수진 정책실장이 함께 했다.

정동균 군수는 "용역보고서는 참조자료이다. 용역보고서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와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나 양평공사의 현안에 대한 전문가 진단 등 귀담아 들을 부분도 있다. 용역은 참조 사안으로, 꼭 그대로 하라는 것은 아니다. 공사는 박윤희 사장의 비상 혁신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조직 개편이나 수익성 창출에 관한 내용을 잘 살펴서 양평공사를 모범적인 공기업, 양평의 자랑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양평공사지부는 매일 군청 앞에서 ‘부당함’을 호소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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