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산 어이 없어 웃어 , 도발적 언사로 자극을

“쫄았다고? 김재훈 살찐 모습에 건강 걱정돼서 지은 표정을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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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광산 김재훈
“금광산은 날 보고 쫄았다”고 말한 ‘전직 야쿠자’ 김재훈(30, 팀 코리아MMA)의 인터뷰에 ‘배우’ 금광산(43)은 실소를 금치 못했다. 김재훈이 생각하는 건 오해라고 확실히 말했다. 

김재훈은 인터뷰를 통해 “나한테 싸움을 걸어놓고서 이제와 뒤로 빠지는 건 좀 그렇지 않나. 너무 남자답지 못하다. 12월에 첫 대면을 했을 때 내가 너무 커서 쫄았다는 얘기도 들었다. 남자가 한 번 내뱉은 말을 주워 담지 못하면 그게 되나. 난 어이가 없다. 나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나 싶다. 일반인이랑 격투기 선수랑은 근력부터 다르다. 붙으려면 빨리 붙자. 사람들이 다 궁금해 한다. 사람들 너무 기다리게 하지 마라. 너무 질질 끌면 당신만 후회한다. 내가 싸워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라”라며 금광산을 저격했다.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금광산과 김재훈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금광산은 지인들의 연락을 받고 김재훈의 기사를 읽었다. 

“새벽까지 촬영해서 자고 있었는데, 지인들의 연락이 많이 와서 알게 됐다”는 금광산은 “작년 연말에 케이지 위에서 만났을 때 김재훈이 살이 많이 쪄서 건강이 걱정됐다. 초면이기도 해서 그런 말을 안 했는데, 그걸 쫄았다고 표현하니까 어이가 없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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